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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보도자료] 한국이엔에쓰 정재원 "LED·태양광 부품소재 국산화에 새 도전"

2009-11-19

작성자 : 켄스코(주) 조회수 : 2104

“발광다이오드(LED)와 태양광 관련 부품소재를 국산화해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의 기반을 다지는 데 일조할 생각입니다.”

정재원 한국이엔에쓰 대표이사(사진)는 인쇄회로기판(PCB) 공정약품 및 전자소재 부문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‘선구자’다.

정 대표가 부품소재 부문의 국산화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포항공대(현 포스텍) 화학과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던 때이다. 당시는 포항제철(현 포스코)이 플랜트를 턴키 수입해 국내에서 생산만 하던 모습을 보면서 이 같은 방식으로는 국내 산업계의 미래가 어둡다고 여긴 것이다.

이 같은 고민 끝에 정 대표는 11년 전 연구원 자리를 박차고 나와 ‘한국이엔에쓰’를 설립, 전기·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PCB 제작 공정에 사용하는 화학약품의 국산화에 나서 오랜 연구개발(R&D) 끝에 2001년 성공했다. 당시만 해도 해당 약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.

정 대표는 19일 “국내 대표 산업이 정보기술(IT)·전기·전자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”면서 “그러나 내실 있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부품소재의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했다”고 말했다.

최근 정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. 바로 국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일컬어지는 LED와 태양광 관련 부품소재의 국산화에 나선 것이다.

정 대표는 “현재 국내업체들과 해외 선진업체 사이의 기술력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차이가 있다”면서 “이 같은 벽을 넘어서기 위해 매출액의 약 15% 수준을 해마다 R&D에 투자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 이 회사는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.

그는 이어 “남들은 적지 않은 R&D 투자에 대해 중소기업이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미래의 기회는 기술력에 달려 있다”면서 “국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강조했다.

[파이낸셜뉴스 유영호기자 yhryu@fnnews.com]